▲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 비전 선포식에서 진행된 기념 세리머니.(사진=창원시)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친환경 수소 도시 정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중국 광저우시와 세계도시 및 지방정부조직(UCLG), 세계도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5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이하 ‘광저우상’) 심사에서 30개 우수도시에 수여되는 ‘국제혁신도시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광저우상은 전 세계 도시혁신사례 발굴과 공유를 통해 세계도시 간 공동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중국 광저우시, 대규모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대도시협회(Metropolis)가 공동으로 제정해 격년제로 시행되는 상이다.

올해로 5회째인 광저우상에는 세계 60개국 175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창원시와 함께 선정된 ‘30개 혁신도시’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다수 포함됐다.

창원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소 도시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활용을 이루기 위해 수립한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의 비전 및 추진계획’ 및 관련 사업으로 이번 ‘광저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2015년 수소전기차 중점보급도시 선정과 수소 인프라 보급 정책을 시작으로 현재 자체 생산하는 수소를 이용하는 진정한 수소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5개 대분류, 13개 중분류, 3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원시는 ‘친환경 수소산업 특별시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며, 창원의 주력산업인 기계·부품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광저우상’ 수상은 창원시의 우수한 도시 행정 사례를 국제 사회에 널리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대회와 국제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시의 혁신적인 정책을 국제 사회와 활발히 공유하고 범세계적 공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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