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sHH 프로젝트는 유럽 연료전지 표준 설정을 통해 공급체인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그림=SINTEF)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수소 부문의 25개 선도 조직으로 구성된 유럽 ‘StasHH 컨소시엄’이 올해부터 대형트럭용 연료전지 모듈에 대한 최초의 유럽 표준을 정의하고 개발하며,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연료전지 모듈 표준은 경쟁을 통한 원가 절감, 양산에 따른 시장 경쟁력 확보로 연료전지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StasHH 컨소시엄에는 유럽의 11개의 연료전지 모듈 공급업체, 9개의 장비 제조업체, 5개의 연구, 테스트, 엔지니어링 및 지식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알스톰, 발라드, 인텔리전트 에너지, 도요타자동차 유럽, 네드스택, AVL, 볼보 건설장비 등 낯익은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버스와 트럭, 기차, 선박, 지게차, 건설장비 같은 중부하 작업에 필요한 스택이나 통합 셀 모듈에 대한 표준을 정하게 되며, 이는 ‘HH 시리즈’로 명명되어 표준화된 모듈 설계에 반영되고 테스트될 예정이다. 

해당 표준이 전 세계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유럽 및 국제 규정, 코드 및 표준 플랫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중장비 부문의 연료전지 채택을 위해 EU 산하의 민관 협력체인 FCH JU(연료전지 및 수소 합동사업부)가 750만 유로(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총 예산은 1,520만 유로(약 205억 원)로 잡혀 있다.

FCH JU의 바트 비뷰이크(Bart Biebuyck) 이사는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10만 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하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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