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V사가 발라드와 협약을 맺고 수소 운송선인 C-H2 개발에 나선다.(그림=GEV)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Global Energy Ventures(GEV)가 지난 3일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을 위해 발라드 파워 시스템과 양해각서(MOU)에 주고받았다고 발표했다. 

호주에 본사를 둔 GEV는 지역 시장으로 에너지를 운송하기 위한 통합 압축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 운송업체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압축된 그린수소를 수송하는 ‘C-H2’라는 이름의 새로운 연료전지 구동 선박을 개발하게 된다.

C-H2 선박의 소규모 시연에 필요한 전력은 10MW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선박이 2,000톤의 압축 그린수소를 저장하기 위한 격리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약 26MW의 추진력이 요구된다. 

GEV는 필요한 전력 시스템의 통합, C-H2의 설계 승인, 개발 자금 조달과 운영을 담당한다. 발라드는 FCwave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의 연료전지시스템 설계를 맡고, GEV가 선박 설계에 연료전지시스템을 통합하도록 지원한다.

GEV는 250bar로 수소를 압축하기 때문에 이송 과정에 기화손실이 없고, 하역 시 파이프라인으로 바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한다.  

GEV의 마틴 캐롤란(Martin Carolan) 상무는 “발라드와 손을 잡고 무공해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C-H2 선박 개발에 나선다”며 “수소의 대규모 해상 운송을 위해 연료전지시스템과 통합하기 위한 전력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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