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노르웨이 베르겐에 문을 연 Corvus 에너지의 전자동 배터리 공장.(사진=Corvus Energy)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노르웨이의 선도적인 에너지 저장회사인 Corvus Energy가 지속 가능한 대규모 해양 인증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개발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양산이 이루어지며 도요타의 PEM 연료전지시스템을 빌딩 블록 형태로 쌓은 모듈형 제품을 개발, 자사의 배터리 솔루션 및 전력관리 시스템에 통합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로부터 520만 유로(약 7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Corvus는 노르웨이의 국영 석유회사인 에퀴노르(Equinor), 선사인 놀레드(Norled)와 윌헬름센(Wilhelmsen), 선박 설계회사 LMG 마린 등과 협력하게 된다. 

2023년에는 실제 선박에 탑재한 최초의 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이고, 이후 선박 인증을 거쳐 2024년부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Corvus와 도요타는 연료전지의 해양 배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까지 줄이겠다는 해운의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연료전지의 생산비용을 낮추면서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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