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임러트럭은 메르세데스-벤츠 GenH2 트럭의 양산 시점을 2020년대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사진=다임러트럭)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다임러트럭, 이베코, OMV, 셸, 볼보그룹은 지난 15일 유럽에서 수소트럭의 대량 출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H2Accelerate 참여사들은 점점 더 많은 정부와 기업들이 수소전략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공통의 비전에 동조함에 따라, 수소가 트럭 부문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한 필수 연료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향후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이 대규모로 시장에 출시될 경우 수소생산 시설, 대규모 수전해 시스템, 기체 및 액체 수소의 판매를 위한 대용량 충전소 네트워크 등 새로운 산업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2Accelerate 참여사들은 2020년대 상반기에 진행되는 투자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완수하려는 유럽의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선결 조건이자, 수소 연료를 통한 중장비 운송시장이 열리는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2020년대 상반기(1단계)에는 20개 이상의 대용량 충전소를 중심으로 수백 대의 수소트럭을 운행해 검증을 완료하고, 2020년대 하반기(2단계)에는 이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1만 대 이상의 수소트럭을 빠르게 출시하도록 노력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10년간 규모의 확장을 통해 수소트럭의 범유럽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 

H2Accelerate의 참여사들은 1단계에서 초기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책 입안자, 규제 기관과 협력해 수소트럭의 대량생산과 유럽 전역에 수소충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에 도움이 되는 정책 환경을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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