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에 들어선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의 준공식 현장.(사진=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15일 평택시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에서 경기도 지자체 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는 평택시 장안동 240-10번지에 368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700bar 기준 시간당 30kg을 충전하는 설비로 1대당 약 3분 이내의 충전시간이 소요되며 연속충전 시 30분에 약 5대까지 가능하다.

하루 최대 65대(13시간 운용기준)를 충전할 수 있고, 수소버스는 시간당 2대 충전이 가능한 최신 설비로 구성됐다. 특히 초기부터 고압저장용기를 대용량으로 구축, 차량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40대 연속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평택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충전노즐 결빙방지 장치를 적용, 수소충전 시 주입구가 얼어붙는 ‘아이싱’ 문제도 해결했다.

이 외에도 정전기 방지패드, 저장설비 보호를 위한 방호벽 설치,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이날 준공식은 방역 기준을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 의회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영태 사장은 “1983년 국내 천연가스 에너지시장을 열었던 평택시에서,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안전하게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 준공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수소인프라 보급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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