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테스큐는 크리스마스 크릭의 호주 광산에 기존 디젤을 대신한 수소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사진=포테스큐)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의 포테스큐(Fortescue Metals Group)가 일본에 액화수소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가와사키중공업, 이와타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글로벌 LH2 컨소시엄을 구성,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갖추기 위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컨소시엄은 호주와 해외에서 재생 가능한 수소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과 일본 내 액화수소의 유통이 포함될 예정이다.

포테스큐의 최고경영자인 엘리자베스 게인스는 “청정에너지 미래로의 세계적 전환은 성장의 기회를 의미하며 가와사키중공업, 이와타니와 맺은 파트너십은 포테스큐가 글로벌 재생 가능 수소 산업의 최전선에 자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한국과 더불어 일본을 수소 수출을 위한 최우선 아시아 시장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포테스큐는 지난 8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함께 현대차와 수소생산 기술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테스큐는 암모니아에서 대규모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멤브레인 기술을 포함, 새로운 수소기술 개발을 위해 CSIRO와 협업하고 있다. 

연간 25만 톤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능력을 갖춘 태즈메이니아의 250MW 그린수소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2021년 중반부터 크리스마스 크릭의 광산에서 기존 디젤을 대신해 수소전기버스를 운행하는 3,200만 달러의 수소 이동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ATCO Australia와 제휴해 서호주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연료 보급 시설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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