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이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전기 선박.(사진=빈센)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더 그랜드 컨소시엄’의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주도적으로 조성·운영할 민관사업법인(SPC)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더 그랜드 컨소시엄’을 지난 1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빈센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더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해 전기선박 3척, 수소선박 2척을 포함 총 5척의 선박을 공급하게 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낙동강 하구의 세 갈래 하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친수형 수변도시로,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통해 차량공유 서비스, 스마트 주차 서비스, 수소·전기선박 공유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된다.

빈센은 전기·수소선박 공유서비스를 통해, 차를 빌리듯 선박을 빌려 직접 운항하거나 여객선으로 활용해 해양레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선박의 설계와 제작,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4년부터 리빙랩을 운영하며, 실제 운영은 2026년으로 잡고 있다.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서 구축되는 친환경 수소·전기선박 공유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선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현재 울산·경북·강원에서 진행 중인 규제자유특구 친환경 선박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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