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호헤번에서 진행 중인 이동식 수소 하우스의 예상도.(사진=New Energy Coalition)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네덜란드 북부 호헤번(Hoogeveen) 마을의 학생들이 이동식 수소 타이니 하우스(Tiny House)를 짓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학생들과 지자체 등이 디자인과 설계 작업에 참여했다. 

호헤번, Alfa-college 직업학교를 비롯해 여러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New Energy Coalition이 이끄는 ‘HEAVENN/Hydrogen Valley’ 프로젝트의 일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작은 집’을 짓기 시작했으며, 준공식은 내년 5월로 잡혀 있다. 

주목할 점은 수소 하우스를 이동식 주택으로 설계, 수소가 가정에서 연료로 작동하는 방식을 시연하기 위해 6개 지역을 돌며 ‘Living on Hydrogen Tour’ 프로그램을 내년 6월부터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 난방으로 개발될 호헤번의 신축 주택사업 방향성을 대중에 알리기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진척 상황은 waterstoftinyhouse.nl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재활용 목재 등 지속 가능한 재료에만 의존해 컨테이너박스 모양의 작은 집을 짓게 되며, 가정에서 그린수소 에너지로 난방하는 방식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해 수소 기술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

온라인 교육 패키지도 함께 개발하는 등 수소 홍보 측면에서도 시사점이 많은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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