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이 Atox사에 자사의 원자력 장비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가와사키중공업이 원자력 관련 사업 운영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회사의 에너지‧환경 솔루션 부문에서 수소에 집중하기로 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일본의 원자력 유지보수 서비스 회사인 Atox와 자사의 원자력 장비 사업을 미공개 금액에 매각하는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4월 1일로 거래 완료를 앞둔 수주 사업은 여기서 제외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자사의 원자력 설비와 관련해 2023년 3월 31일까지 Atox에 기술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국가 전략에 따라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액체수소 운반선 개발, 고베시 포트아일랜드에서 진행 중인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연소형 가스터빈 개발 등이 여기에 든다. 

또한 가와사키중공업은 도요타자동차, 이와타니, ENEOS 등 일본을 대표하는 9개 기업이 포함된 일본수소협회(JH2A) 참여사이기도 하다. JH2A는 12월 초에 정식 출범한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수소 연료, 배터리 저장, 탄소 재활용 같은 영역을 다루는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사회에서 가능한 전력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원자력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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