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사진=현대차)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이하 ‘미래차’) 산업을 전담하는 ‘미래자동차산업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차 시장 초기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으며, 오는 11일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차 관련 업무는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에서 수행해왔으나, 세계시장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서 미래차산업과를 신설하게 됐다.

시장선점을 위해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만큼 미래차산업과 과장은 해당 분야 전문성과 혁신성을 갖춘 민간 경력자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차산업과는 지난 10월 30일 발표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 등 정부의 미래차 육성 정책의 발 빠른 이행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전기·수소차 판매 비중 10%, 자율주행 레벨3 출시)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미래차 중심 사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범부처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래차 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의 핵심”이라며 “미래차산업과 신설로 미래차 산업 육성에 보다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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