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V-E991 모델 2량을 개조한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열차 HYBARI의 예상 이미지.(사진=도요타)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도요타자동차와 히타치가 동일본 여객철도(JR 동일본)와 손을 잡고 수소연료전지와 축전지를 전기 공급원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철도 차량 제작에 나선다.

HYBARI란 이름이 붙은 테스트 차량에는 도요타 미라이와 소라(Sora) 버스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 히타치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들어간다. 또 추가 발전을 위해 회생제동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프로토타입 열차는 FV-E991 모델 2량을 개조하게 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 항속 거리는 140km에 이를 전망이다.

▲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 방식.(사진=도요타)

세부 사양을 보면 60kW 수소연료전지 4개, 120kWh 리튬이온배터리 2개, 700bar 충전이 가능한 51리터 저장용기 5개를 한 묶음으로 총 4개를 창작하게 된다. 

HYBARI 열차의 시험운행은 2022년 3월로 잡혀 있으며, 요코하마와 가와사키의 공업지대를 달리는 쓰루미선(鶴見線) 등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 JR 동일본 후카사와 유지 사장은 “수소연료전지와 축전지를 모두 활용한 하이브리드 열차를 내년까지 완성하고, 2024년 안에 실제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라며 “하이브리드 열차의 실용화를 통해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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