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정부가 새로운 에너지 기술에 19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사진=호주 정부)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 정부는 지난 17일 수소수출허브, 친환경차 활용, 탄소 포집·이용·저장 등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19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에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이 투자할 16억2,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며, 농업과 제조업, 산업과 운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신기술 지원을 위해 ARENA와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19억 달러의 미래기술 투자 패키지가 현재와 미래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가계비용을 절감하며, 에너지 공급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농업, 제조업, 산업, 운송 부문의 신기술 공동 투자를 위한 기업 지원금 9,450만 달러, 탄소 저배출·고전력 에너지원의 발전 활용을 위한 7,020만 달러 상당의 ‘수소수출허브’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또 지역과 공동체의 새로운 마이크로그리드 지원에 6,700만 달러를 지원하고, 7,450만 달러의 ‘미래연료기금’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수소차나 전기차 사용을 늘려 가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탄소 포집·이용·저장 기술 개발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해상 청정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에너지 및 배출가스 감축 장관인 앵거스 테일러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신기술의 원가를 절감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증대, 경기 부양,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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