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라드가 새롭게 출시한 FCgen®-HPS 스택.(사진=발라드)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캐나다를 대표하는 연료전지 회사인 발라드(Ballard)가 지난 15일 차량 추진을 위한 고출력 고분자전해질(PEM) 연료​​전지 스택을 출시하면서 독일의 자동차업체인 아우디와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라드는 아우디가 원하는 회사의 기술 솔루션 프로그램에 따른 자동차 표준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스택을 개발, 다양한 종류의 경량, 중형 및 대형 차량에 추진력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발라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업용 트럭과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FCgen®-HPS를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의 권리를 확대했다.

이번에 개발한 FCgen®-HPS 스택의 사양을 보면, 4.3kW/L의 출력밀도를 갖추고 있으며 140kW의 최대 출력을 제공한다. 

▲ FCgen®-HPS 스택의 사양.(사진=발라드)

스택의 무게는 55kg으로, 최고 95℃의 높은 온도에서 작동이 되며 영하 28℃부터 구동이 된다. 

발라드는 제품 라인업에 고출력 연료전지 스택을 추가하게 되면서 대규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승용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중요한 한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FCgen®-HPS는 버스, 철도, 해양, 광업, 건설, 항공우주 차량과 고정식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처에 쓰일 수 있다.  

발라드의 CTO인 케빈 콜바우(Kevin Colbow) 박사는 “FCgen®-HPS의 전력밀도, 내구성, 작동 매개 변수, 동결 시작 기능, 효율성 및 총 수명주기 비용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이뤄 나갈 방침”이라며 “발라드는 최고의 성능과 가치를 제공하는 PEM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라드와 아우디는 올해 안으로 양해각서의 조건을 공식화하는 최종 계약에 서명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스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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