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가 액체수소 개발과 적용을 위해 아리안그룹과 손을 잡았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프랑스의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엔지(Engie)와 유럽의 로켓 제조사인 아리안그룹(Ariane Group)이 협력해 중장비 및 장거리 운송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수소 장비 개발에 나선다.

엔지와 아리안그룹은 지난 10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프랑스 베르농(Vernon)에 있는 아리안그룹의 산업시설에서 수소액화기 개발과 함께 최적화된 액화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주로 해상과 내륙 수로의 응용 분야를 위해 액체수소 라인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아리안그룹은 40년 넘게 액체수소 기반 추진시스템과 관련 지상설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프랑스와 독일에 수소 기술을 연구하는 천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프랑스 베르농에 있는 시설에서 유럽 최대 수소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소가 프랑스와 독일의 경제활성화 계획과 유럽 ‘그린 딜’의 핵심인 상황에서 아리안그룹은 산업 파트너, 지방 당국, 관계 기관들과 함께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엔지는 이번 연구개발에서 수소 액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액체수소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중장거리 운송 분야의 고객에게 혁신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엔지는 이미 집중 수송을 위한 재생 수소 기반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엔지의 임시 CEO인 클레어 웨이샌드(Claire Waysand)는 “재생 가능한 수소는 에너지믹스의 필수 구성 요소로서 탄소중립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는 핵심 산업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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