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폰유센의 주도로 고출력 수소선박 실증 사업이 시작된다.(사진=NYK Line)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니폰유센(NYK Line)의 주도로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지원하는, 고출력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선박의 상용화 실증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니폰유센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미 소형 수소선박의 개발을 완료했고, 고출력 연료전지를 더 큰 선박에 적용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들어가는 수소선박은 승객 100명 정도를 태울 수 있는 150톤급 중형 관광선으로, 오는 2024년까지 4단계로 진행된다.

올해 9월부터 수소연료전지 선박과 수소 연료 공급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며(1단계), 내년부터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 설계를 마친 뒤, 2023년 3단계 사업에서 실제 선박을 건조하게 된다. 

개발을 마친 수소선박은 2024년 요코하마 항구의 해안을 따라 시범 운행(4단계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사업 추진 일정표.(사진=NYK Line)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는 모두 5곳으로, 일본 최대 해운업체인 니폰유센을 비롯해,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 가와사키중공업, 일본해사협회(ClassNK), 일본 석유기업인 에네오스(ENEOS)가 있다.

니폰유센은 연료전지의 최적 효율을 위한 선박 설계, 선박의 운영시스템, 프로젝트 전반의 관리 작업을 수행한다.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은 선박에 들어가는 고출력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하고, 가와사키중공업은 선상 액화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의 개발을 맡는다. 

또 에네오스는 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선박에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일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일본해사협회는 수소선박이나 수소 공급 시스템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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