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됐다.(사진=음성군)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충청북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주관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위치해 있는 음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2022년 개관을 목표로 대지면적 약 10,698㎡, 건축 연면적 약 2,5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음성군 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525)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국내 유일한 수소 안전 홍보 체험관으로 수소 안전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2022년에 시행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비하여 수소 등 신규 에너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상 확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립된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에는 총 사업비 153억 원(국비 63억 원)이 투입된다.

지상 1층 체험교육관에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할 수 있는 수소미래관,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할 수 있는 수소교육관이 들어선다.

또 2층에는 실생활에서 접하는 가스시설을 직접 사용해보고 위기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스체험관, 가스폭발 영상을 통해 가스의 위력을 체험하고 가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스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에 따른 대국민 수용성 향상과 취급 부주의 사고 예방, 수소산업 확대에 따른 수소충전소 등 시설의 안전관리자 법정교육과 수소경제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전문가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충청북도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은 “연간 방문 이용자가 9만2,500명으로 예상된다”며 “관람객이나 교육생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선정으로 수소 안전 홍보를 통한 주민 수용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그린 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더불어 충북을 수소안전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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