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는 ‘2020년 상반기 환경부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서 수소에너지네크워크(하이넷)가 수주한 수소충전소 중 경기도 3곳의 수소 충전설비 공급 및 충전소 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가 하이넷과 계약을 맺은 수소충전소는 경기 광명(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610-4번지), 김포(경기도 김포시 고촌동 전호리 89), 안산(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181-3)에 구축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말까지 각각 승용차(넥쏘) 기준 하루 50대, 수소전기버스 기준 하루 9대 충전이 가능한 충전설비 공급과 충전소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충전소의 구축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내에 거주하는 수소전기차 사용자의 수소충전에 대한 불편함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임에 따라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광명·안산·김포 지역에서의 수소충전인프라 보급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구축하는 청주 및 제천 수소충전소에 대한 설비공급·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하이넷의 경기권 수소충전소 3곳에 대한 계약도 체결한 셈이 됐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이번에 하이넷과 계약한 경기권 수소충전소 3곳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에 구축되는 만큼 수소는 안전한 에너지라는 점을 지역 주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당사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소충전소 사업뿐만 아니라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의 핵심 시설인 수소추출기 분야에서도 산업부 수소생산거점사업의 추출설비 공급과 구축사업 등 관련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규 수주를 달성하게 되면 올해 수소사업 관련 수주액이 2019년 대비 획기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