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연료전지 발전설비.(사진=한국남동발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분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최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해 7월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이 참여해 19.8MW 규모로 건설하는 SOFC(블룸에너지 제품) 방식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다. SOFC 방식의 연료전지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단지다.

SOFC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이다.  

남동발전은 총 1,41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지분투자 금액인 275억 원 중 23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84.8%의 지분을 확보했다.

화성연료전지는 높은 이용률(95%)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 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약 4만3,000가구에 공급해 32만REC를 확보할 전망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화력발전의 탄소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에 앞장서서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