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가 서울·수도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왼쪽 흰색 건물이 ‘H 강동 수소충전소ㅣGS칼텍스’.(사진=GS칼텍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한 수소충전소까지 포함하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서울·수도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GS칼텍스는 오는 28일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H 강동 수소충전소ㅣGS칼텍스’)를 준공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지난 10월 100kW급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에 이어 이번에 수소충전소를 오픈함으로써 ‘휘발유·경유·LPG·전기’뿐만 아니라 ‘수소’까지 모두 공급 가능한 약 3,306m² 규모의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완성됐다.

‘H 강동 수소충전소ㅣGS칼텍스’는 서울시내 민간부지에 처음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수소를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방식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길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에는 세차기 2대와 차량 내부 청소를 위한 셀프서비스 코너가 다수 설치되어 있어 친환경차 고객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 오픈 한 달 동안 수소충전 고객에게는 무료 세차 서비스와 생수가 제공된다. 향후 친환경차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서울 동부권과 수도권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익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37개 주유소 와 LPG충전소에 41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전국에 40기의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고, 향후 전기차 보급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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