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소드론 해외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수소드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DMI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경기도 용인 DMI 본사에서 수소드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DMI의 수소연료전지팩과 수소드론 제품 공급을 추진한다. 또 산업현장의 수소드론 활용 솔루션 개발과 실증에도 함께 나선다. 

이두순 DMI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에 사업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을 구현한 DMI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DMI는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수소드론으로 ‘CES 2020’ 혁신상을 받았으며, 미국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아프리카 드론 포럼’에서 수소드론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아프리카 물류 인프라 구축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