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하이마 자동차가 7인승 ‘7X’ 모델을 기반으로 수소전기차를 개발해 테스트 중이다.(사진=Haima)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수소 굴기’를 앞세운 중국의 기세가 무섭다. 중국의 자동차 회사인 FAW 하이마(海馬, Haima)가 7인승 MPV인 7X 모델을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테스트 모델 차량은 120kW의 고출력 연료전지에 700bar 수소탱크 3개를 장착, 최대 7.25kg의 수소를 채우고 1회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마 7X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2세대 수소연료전지의 수명은 1만2,000시간으로, 30~120kW의 출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시간은 10초 미만으로 넥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수소전기차를 위해 하이난에 수소충전소를 세우고, 하이난을 하이마 7X 홍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하이마는 ‘하이난 마츠다(Hainan Mazda)’를 합친 말로, 지난 1992년 하이난 지방정부와 일본 마츠다의 합작투자사로 처음 설립됐다. 

지난 2006년 중국의 5대 자동차 회사인 중국제일기차(FAW) 그룹이 마츠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FAW Haima 자동차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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