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전북 부안의 퓨얼셀랩스와 MOU를 체결했다.(사진=부안군청)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은 연료전지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퓨얼셀랩스가 최근 수소연료전지 드론 업체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양해각서(MOU)를 주고받았다고 3일 밝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난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0’에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퓨얼셀랩스는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조달, 판매, 컨설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DMI는 수소전기드론의 안정적인 공급과 운용을 맡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두 회사는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기술적 이슈를 함께 해결하면서 산업용 드론 분야에 수소에너지를 적용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해 글로벌 표준화 과정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 업체인 퓨얼셀랩스와 두산의 이번 협약은 부안군 연료전지산업 플랫폼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연구와 생산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얼셀랩스는 100억 원을 들여 부안 신재생일반산업단지 1만2천㎡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연구소와 공장을 짓는다. 부안군에는 신재생에너지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국내 최대 연료전지 지원 기관인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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