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비던스 자산그룹과 네드스택이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저장 기술을 접목한 태양광 하이브리드 ESS 시범사업에 나선다.(사진=Providence Asset Group)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의 프로비던스(Providence) 자산그룹과 네덜란드의 PEM 연료전지 제조사인 네드스택(Nedstack)이 태양광 시장에 수소 기반 파워 투 파워(Power-to-Power)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프로비던스는 네드스택과 손을 잡고 태양광으로 생성된 전력을 수소로 변환해 용기에 저장한 다음 필요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에너지 저장 장비와 AI 지원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여 태양열 농장의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프로비던스의 H2Store 수소저장 기술과 네드스택의 PEM 연료전지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이 핵심으로, 네드스택이 600kW PemGen 연료전지 전력 시스템을 공급하고 파워 투 파워 시스템의 설계와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번 ‘600kW 시범 프로젝트’ 설비는 호주 퀸즐랜드의 프로비던스 102MW AC Yarranlea 태양열 농장에 설치되며, 올해 연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이 규모에 이런 방식으로 저장하기 위해 수소기술을 접목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 호주 퀸즐랜드의 프로비던스 102MW AC Yarranlea 태양열 농장에 설치될 예정이다.(사진=Providence Asset Group)

프로비던스의 자회사 H2Store가 특허 받은 수소저장 솔루션은 안전하고 무해하며, 손쉽게 재활용하고 운송할 수 있는 용기로 구성되어 리튬이온 솔루션보다 지속가능하다. 

저장 수소화물은 에너지 손실이 없고 2만 회 충·방전 주기를 갖는다. 또 재생에너지를 최종 사용자에게 수소 연료 형태로 전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태양광 발전에 AI와 수소 기반 하이브리드 ESS 솔루션을 접목한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연방정부의 CRC-P 보조금을 일부 지원받아 진행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