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영 괴산군수(오른쪽 4번째)와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왼쪽 4번째)이 12일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수소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괴산군청)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충북 괴산군이 수소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지난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와 유지·보수 등 수소 기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올해 39억7,500만 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1곳을 구축하고, 수소전기자동차 30대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공모를 통해 수소충전소 설치 부지를 최종 확정한 뒤 올해 안에 충전소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조달과 발주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이차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미세먼지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청정 괴산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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