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M 파워의 수전해 스택.(사진=ITM 파워)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올해 1월 공식 출범한 ITM 린데가 그린 수소 사업에 본격 나선다. 

지난 11일 gasworld에 따르면 ITM 린데는 ITM 파워와 린데엔지니어링의 합작 벤처기업이다. 린데는 지난해 10월 영국의 수전해 전문기업 ITM 파워의 지분 20%를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ITM 린데는 ITM 파워의 모듈형 PEM 전기분해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린데 EPC 전문성을 활용해 10MW 이상의 산업 규모로 글로벌 그린 수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ITM 린데는 린데의 그룹 R&D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책임자인 안드레아스 루파이퍼(Andreas Rupieper) 전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수소 전문 기술을 결합한다.

안드레아스는 린데에 사업부 석유화학 책임자로 입사하기 전 매니지먼트 엔지니어들의 선임 컨설턴트로 일했고, 그 이전에는 13년간 티센크룹에서 EPC 프로젝트 책임자로 근무했다.

안드레아스 루파이퍼는 “수소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촉진제로서 상당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 시스템의 선도적인 OEM인 ITM 파워와 힘을 합치면 고객의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동급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린데의 기존 수소 소비자들은 암모니아 생산, 정제 공장, 철강 생산과 같은 다양한 시장에서 많은 양의 수소를 사용한다.

안드레아스 루파이퍼는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수전해 플랜트는 아직 흔하지 않다”라며 “모듈 디자인을 갖춘 ITM 파워와 수소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린데가 함께 세계 발전의 최첨단에 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ITM 파워의 세계적인 기술은 그린 수소의 공급을 위한 확장 가능한 수전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수소의 공급에 의존하는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ITM 파워의 CEO인 그레이엄 쿨리(Graham Cooley)는 “ITM 파워와 린데는 린데의 고객 기반과 EPC 기술,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전기분해 장비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데 있어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길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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