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이 펴낸 수소만화책 <수소, 어디까지 알고 있니?>.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충전소와 수소플랜트, 수전해 분야에 강점이 있는 창원 소재 기업 이엠솔루션의 김영식 본부장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74페이지 분량의 수소만화책 <수소,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펴내 화제다. 

<수소,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대학생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수소를 접하도록 문답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 만화책은 수소과학고 1학년생 수경 양이 수소연구소 소장과 연구원들(방우리, 제임스, 팡이)의 도움으로 수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수소의 정의와 장단점’, ‘수소의 생산과 보관’, ‘수소의 활용’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수경 양의 질문과 연구원의 답변으로 알기 쉽게 꾸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엠솔루션의 사내 직원 교육용 책자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창원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창원대 링크플러스 사업단 중소기업 서포터즈 학생 10인이 참여했다.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은 "수소경제가 대한민국을 에너지 빈국에서 에너지 생산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일반인용 수소만화책을 펴냈다"며  "학생들이 수소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수소를 생산해서 활용하는지, 수소경제의 의미를 깊이 이해했다는 점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한 두 권의 책자를 본 대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상도 사투리를 빼고 네 명의 캐릭터를 새로 등장시켰다”며 “링크플러스 사업단 중소기업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대본을 쓰고, 디자인을 하고, 편집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 수소만화책 <수소,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펴낸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

정대운 창원대 링크플러스 사업단 중소기업 서포터즈 책임교수(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교수)는 “일반인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며 “이 만화가 미래 수소경제사회에 대한 소통과 공감대를 갖는 작은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만화 제작에 참여한 이재욱 창원대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학생은 “평소 수소에 대해 깊이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서포터즈를 하면서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웠고, 수소산업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노력을 알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은 향후 중급, 고급편 수소만화와 함께 수소에 대한 Q&A 형식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급용 수소만화책과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수소홍보체험관에 대한 아이디어를 건의 중이고, 수소홍보체험관에서 수전해역사관 코너를 운영하는 것이 김 본부장의 작은 소망이다.  

▲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이 제작한 사내 직원 교육용 책자.(사진=이엠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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