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연안 풍력발전단지 전경.(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이 연안 풍력 발전소를 통한 산업적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7일 Hydrogen Fuel News에 따르면 독일은 산업적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특별하게 연안 풍력발전단지를 이용하기 위한 첫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조치는 독일 경제·에너지부가 제시한 34개의 방안 중 1개에 불과하다.

연안 풍력 발전소를 통한 새로운 그린 수소 생산에 관한 계획은 21페이지 분량의 독일 경제·에너지부의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에너지부가 확인한 34개의 방안은 여전히 추가 조사를 받아야 한다. 다른 부처들은 우선 전략적인 다양한 요소들을 검토하고 피터 알트마이어 경제 및 에너지 장관에게 최종 제출되기 전에 승인해야 한다.

연안 수소 생산 지역의 지정,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입찰에 필요한 인프라 및 선택사항은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연안 풍력 발전소를 통한 그린 수소 생산이 CO2를 배출하지 않아 매력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산업적 규모의 수소 전략을 추진하려면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수소 기술 분야의 세계적 리더십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독일 내 규모 있는 연료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독일은 재생에너지 발전능력이 제한돼 있어 이는 곧 CO2가 없는 대량의 수소 수입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 수소 일부는 EU 이외 국가들로부터 적절하게 들여올 필요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는 매우 조심스럽게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을 것이고, 해당 국가의 자체적인 그린 수소 생산에 끼어들지 않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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