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넥쏘’를 타고 나타난 것은 현대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넥쏘 5대를 방탄소년단에 제공했다. 

이번 글로벌 수소 캠페인은 ‘Because of You(당신을 위해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이는 수소에너지 기술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진보하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방탄소년단의 7명 멤버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대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 8편(종합편 포함)을 제작, 현대차 소셜미디어 계정(인스타그램 @hyundai.lifestyle, 유튜브 @hyundaiworldwide)을 통해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또 수소와 수소에너지의 근원인 물(H2O)을 매개로 방탄소년단과 고객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참여형 이벤트를 여는 등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넥쏘’는 수소를 충전해 움직이는 전기자동차로 6.33kg의 수소를 완충하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달리 물 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운행 중 흡수한 공기도 3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통해 도로의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을 제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하고,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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