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는 모습.(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향후 10년 이내에 수소전기차의 운행 비용이 배터리 전기차나 내연기관 차량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6일 Hydrogen Fuel News에 따르면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와 딜로이트 중국은 ‘CES 2020 무역 박람회’에서 수소전기차가 10년 이내에 배터리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운행 비용이 적게 들 것으로 예측한 공동 백서를 발표했다.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운송을 위한 수소 및 연료전지 솔루션’이란 제목의 이 백서는 저렴한 수소연료전지로 이동성의 미래를 위해 수소가 어떻게 준비되는지를 탐구하는 백서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발간된 것이다.

발라드의 사장 겸 CEO인 Randy MacEwen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10년 이내에 특정 상업용 전기자동차나 내연기관 차량을 운행하는 것보다 수소전기차(FCEV)를 운행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상업적 사업자들은 수소전기차가 10년 만에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다. 값싼 수소전기차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믿기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현재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이나 배터리 전기차보다 100km당 주행하는 데 훨씬 더 비싸다.

그러나 수소전기차의 제조기술이 발전해 수소연료의 비용이 감소하고 규모의 경제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인프라가 개발됨에 따라 더욱 비용 효율적으로 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상용 수소전기차의 총소유비용(TCO)이 향후 10년간 50% 이상 급감할 것으로 백서는 추정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쉬 딜로이트 중국 재정 자문 디렉터는 “많은 상업적 사업자에게 있어 수소는 미래를 위한 복잡하고 값비싼 기술인 것 같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깊은 연구와 독점 모델을 통해 수소전기차가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이나 배터리 전기차보다 더 저렴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의 정교한 상업 사업자들이 이미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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