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주)지필로스 회의실에서 수소경제 추진 1주년 성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산업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정부(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등)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계, 환경단체,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수소관련 기관·전문가를 총망라한 ‘수소경제 홍보 T/F팀’을 발족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이후 수소 관련 시설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수소 R&D 실증시설 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수소산업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2019년 12월)’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수소 안전관리체계를 국민에게 상세히 알리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T/F를 발족하게 됐다.

그간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수소경제 홍보를 이번 T/F로 일원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2월부터 ‘알기 쉬운 수소경제(가제)’란 주제로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고, 상반기 중으로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수소경제 서포터즈’ 등의 활동을 통해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이해도 제고에 나선다. 수소경제 서포터즈 발대식은 오는 3월 예정돼 있다. 

또한 지역별 주민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실시해 국민과 현장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1월 22일), 경기 화성(1월 30일), 전남 여수(2월 초), 제주(2월 중순) 등이 계획 중이다.

설명회를 통해 수소충전소, 수소추출시설 등 수소 관련시설의 시공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제도개선을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수소충전소 시공단계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문가가 입지여건을 고려한 안전성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개최 시에는 주민들이 수소전기차를 시승하고,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충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등 ‘수소에너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수소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은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생산기지, 연료전지발전소, 수전해 수소생산 R&D 시설 등 수소 관련 전 분야 시설 견학·체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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