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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주년 기념 세미나 열려

‘수소경제’ 1년 성과 및 향후 과제 논의
기반 인프라, 국제표준, 전문 인력 등 미비점 보완해야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가시적인 지표는 좋다.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수소충전소의 전체 숫자는 일본, 미국 등에 비해 적지만, 지난해 신규 충전소(20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설치했다. 또 국내에 보급된 수소전기차는 2018년과 비교해 6배 이상 증가한 5,000대를 넘어섰다.  

1년 만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그래서인지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섰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주년 기념 세미나가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최로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향후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실제로 우리나라 수소전기차의 경우 작년 세계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 또 며칠 전에는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로드맵에 따라 지난 1년간 후속 대책을 수립하고, 핵심기술 개발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에 3,700억 원을 집중 지원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경제 현황과 로드맵’,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수소기술 개발 로드맵’, ‘수소법’,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등 5개 주제를 두고 2시간가량 발표가 진행됐다.

이승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본부장은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수소경제 발전 방안을 두고 “수소전기차 증가에 맞게 수소의 생산과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우리의 현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주민 수용성 확보가 필요하고,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하는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나온 이홍기 우석대 교수는 수소경제에서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국제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미국이나 일본, 유럽에 대항하기 위한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국제표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 분야의 전문가 양성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는 “수소의 생산, 저장과 운송, 안전과 환경, 인프라에 이르는 수소 전 주기에 해당하는 핵심기술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저장·운송 기술에서 액체수소와 액상수소화물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기술 연구와 투자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년간 국내 수소경제 정책에 크게 기여한 이종영 중앙대 교수,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양희승 한국가스공사 부장, 김성균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이예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선임연구원, 권성욱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실장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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