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23일 삼성동 코엑스 접견실에서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에 참석차 방한한 프란세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에너지전환 정책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산업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UAE를 방문해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0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및 아부다비지속가능주간(ADSW)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추진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UAE 정부 인사와 석유 비축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주영준 실장은 ‘탈탄소화-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담(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국가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수소경제 참여 동참과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년간 수소전기차·충전소 보급 확대, 수소법 제정 등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추진성과는 물론 MW급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R&D 착수 등 한국의 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해외 생산 그린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가진 국가와의 협력 의사도 적극 표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국제재생에너지 총회 참석을 계기로 수소경제 및 저탄소경제를 위한 그린수소의 역할 확대에 대해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글로벌 그린수소 유통체계를 조기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주 실장은 UAE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등을 접촉해 최근 중동 정세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양국 간 석유 비축 분야의 협력 확대 등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UAE에 진출한 우리 에너지 업계와의 간담회도 개최해 중동 정세 급변 시 대응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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