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지난 19일 개최한 ‘제2차 수소건설기계 발전 포럼’에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은 지난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차 수소건설기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기석PD의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전략과 연료전지 기술 및 사업동향’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범한산업 신현길 본부장의 ‘수소건설기계 2톤급 굴착기 개발 사례’,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필종 책임연구원의 ‘국내 이동식 수소충전소 도입 관련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 이후 전문가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글로벌 건설기계 기술은 지구 온난화와 자원위기,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환경친화적 기술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그린건설기계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수소건설기계를 포함했으며, 이후 범부처 기술로드맵에 반영해 2030년 목표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초 열린 국무회의에서 건설기계 미세먼지 문제를 언급하며, 건설기계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는 부분은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능력을 갖추고 이미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수소건설기계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수소에너지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함께 수소건설기계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수소건설기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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