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산시성에 위치한 북부 도시 중 하나로 석탄 채굴의 중심지였던 다퉁은 수소 중심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의 산시성에 위치한 북부 도시 중 하나로 석탄 채굴의 중심지였던 다퉁은 수소 중심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9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다퉁은 석탄이 점차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 예견하고 수소와 관련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고 있다.

 

산시성 북부도시인 다퉁의 시장 우홍웬(Wu Hongwen)은 “우리는 수소에너지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차량은 소음이 적고 환경 친화적이기에 중국 도시의 대중교통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은 신흥 분야의 전략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수소 산업에 대한 5년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 개발 및 수소충전소 개소를 확대하고, 2020년까지 연료전지 차량의 대량 생산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 시장은 “수익이 적은 것과 관계없이, 수소 연료전지 차량의 개발은 다통 산업을 변화시키기 위한 기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다퉁은 50개의 수소 전기 버스를 투입해 운영 중이다. 이 차량은 500km까지 달릴 수 있고 영하 30도에서도 달릴 수 있다. 이 버스 사업은 수소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의 지역 인프라를 공고히 할 수 있다.

 

우한 HydraV 연료전지 테크놀러지(Wuhan HydraV Fuel Cell Technologies)는 작년에 다퉁에 첫 연료전지 엔진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현재 수소에너지 상업 단지에 27억 위엔 (미화 3억8천 달러)을 투자했다.

 

조 치앙(Zhou Qiang) HydraV 연료전지 테크놀러지의 총지배인은 “그것은 북 중국을 기반으로 한 사업 중 우리의 최대 산업이 될 것” 이라며 “3년 내에 수소 연료전지 엔진의 연간 생산량은 적어도 50,000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draV가 도시 수소 에너지 산업의 유일한 선구자는 아니다. 북경 소우항(Shouhang)에 기반을 둔 IHW 자원 저장 기술 회사도 다퉁에 지점을 개소했다. 이 회사는 5년 안에 3개의 수소 생산 공장과 10개에서 20개의 수소충전소 그리고 3개에서 4개의 수소 발전소를 개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퉁의 석탄 채굴 그룹은 5,000톤 규모의 석탄 대 수소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매년 11만톤의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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