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가 새로운 수소연료 승합차 두 개 모델을 공개했다.(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가 자사가 출시할 전기 승합차 두 대에 수소 탱크를 추가했다. 르노의 첫 수소 전기차인 셈이다.

 

지난 28일 Hydrogen Fuel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르노가 새로운 수소연료 승합차 두 대를 공개했다. 이 승합차들은 르노의 기존 전기 모델에 비해 더 나은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전기 승합차는 연료전지를 레인지 익스텐더로 사용한다.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차량을 생산해 온 현대와 도요타와는 달리 연료전지를 전기 승합차의 배터리 및 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레인지 연장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차량들은 최소 217마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소 탱크의 전기 배터리를 재충전하는데 약 5분에서 10분만이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르노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다른 수소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 기술을 장착한 다른 차량들을 출시할 수도 있을 것”라고 말했다.

 

강우 ZE는 올해 말에 프랑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8,300유로(53.528달러)다. 이보다 큰 마스터 ZE 모델은 2020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스터 ZE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마스터 ZE 하이드로젠이 판매에 들어가면 모델에 따라 10,800에서 20,000리터의 화물 면적 용량을 가진 승합차 또는 캡(cap) 섀시 중속 및 장거리 휠베이스 버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데니스 르봇 르노닛산 경형상용차 사장은 "마스터 ZE 하이드로젠과 강우 ZE 하이드로젠은 전기운전의 모든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환경을 존중하는 탈탄화 에너지로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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