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이(Mitsui)사가 독일의 카셰어링 서비스인 ‘GHT 모빌리티’의 지분 11.65%를 획득했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 기업 미쓰이가 독일의 전기차 및 연료전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의 지분을 획득하고 수소 모빌리티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7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기업 ‘미쓰이(Mitsui)’가 독일의 카셰어링 서비스인 ‘GHT 모빌리티’의 지분 11.65%를 획득했다. ‘GHT 모빌리티’는 독일의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Deutsche Bahn)이 투자하고 차량공유 스타트업 기업인 클리버 셔틀(Clever Shuttle)이 개발 및 운영하는 서비스다.

 

독일은 세계의 모빌리티 리더들 중 하나로 교통의 다양화를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독일 국가 및 지방 정부는 환경을 보호하고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의 사용과 그것의 전기화 및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있다.

 

GHT 모빌리티의 기술도 교통의 다각화의 일환이었다.  이 기술의 투자사인 도이치반은 환경 및 대중교통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있는 업체다. 이들은 전국 철도망과 이동 통신사 투자를 활용한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을 추진중이다.

 

GHT 모빌리티 서비스는 현재 독일 5개 도시에 운영중이다. 도심 지점 간 첫 번째와 마지막 지점의 연결 수단으로서 매달 약 21만 명의 이용자가 사용중이다. 또, 환경 영향이 적은 EV·FCEV(전기차·연료전지전기차)를 활용해 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상생에 힘쓰며 환경오염, 교통혼잡, 도시의 이동성 수요 증가 등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에 공헌하고 있다.

 

미쓰이 관계자는“자사의 자동차와 철도 분야 지식을 활용해 클리버 셔틀사의 사업 가치 강화와 운송 분야 판매촉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쓰이는 올해 발표한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모빌리티를 신성장 분야 중 하나로 삼은 바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신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및 개발하여 변해가는 라이프스타일 패러다임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환경적으로 당면한 과제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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