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피스 에너지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브룬스뷔텔에 구축한 수전해설비.(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브룬스뷔텔 소재의 ‘Wind2Gas Energy’가 2.4MW 규모의 수전해 수소생산 플랜트의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8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그린피스 에너지의 자회사인 ‘Wind2Gas Energy’는 올해 초부터 시험 운영해왔던 수전해 시설을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브룬스뷔텔에 위치한 이 시설은 풍력 발전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수전해 설비로 2.4MW 규모이다. 그 근처에 있는 15MW급 풍력발전단지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한 수전해를 통해 수소가 생산된다.  

닐스 뮐러는 “새로운 수전해 설비는 에너지 전환의 목표를 제공하고, 전력 그리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 지역의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력 수요 증가 시 그리드가 풍력 터빈으로 전환할 때 작동을 시작한다. 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잉여 전력은 수소의 생산에 사용되는 수전해 설비로 직접 라인을 통해 전송된다.

강한 바람이 불고 날씨의 변동성이 큰 지역인 브룬스뷔텔은 풍력발전으로 녹색 전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를 인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할 수 있다. 현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의 수소 혼합률이 약 2%이지만 향후 몇 년 안에 수소의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충전소에도 공급할 수 있다. 

그린피스 에너지는 연간 1,800MWh까지 공급하는 계약에 따라 천연가스 계통에 공급하는 수소의 양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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