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수소전기차가 확대됨에 따라
서울 양재수소충전소가 많이 바빠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시민의숲 근처
더케이호텔 정문 앞에 위치한
양재수소충전소를 찾았다.


최근 양재충전소에 수소전기차들이 많이 몰리면서
충전을 위해 2~3시간 정도 대기할 정도였다고.


양재충전소는 보다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차가 충전할 수 있도록 
지난달 22일부터 충전압력을 700bar에서 350bar로 낮췄다.


충전량이 이전보다 반절로 줄었지만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 아직 고객 불만은 없다.


현대차가 운영하는 양재충전소는
지난 2010년 시험·연구용으로 오픈했다.

부족한 수소충전 인프라 때문에 시험·연구용이지만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시험·연구용이다 보니 설비 용량이 작아
대폭 늘어나는 충전수요에 대응하기 힘들게 됐다.


이런 양재수소충전소가 올 하반기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국회수소충전소와 강동 상일충전소가 하반기에 오픈하면
2개월 정도 설비용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철거·교체 공사를 거쳐 다시 문을 연다.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시민들을 맞이할
양재충전소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