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S의 가정용 통합 전력 솔루션 'Picea' (사진=HP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 베를린 소재 에너지 기업 ‘Home Power Solutions GmbH’(이하 HPS)가 가정용 태양 수전해 연료전지 ‘Picea'의 상용화를 앞두고 500만 유로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Picea는 배터리·연료전지·전해기가 하나의 모듈에 통합돼 있는 가정용 전력관리 시스템으로, 태양광 판넬 및 가정 난방시스템과 연계해 가정 내 에너지 자급이 가능하게 하는 전력 시스템이다.

 

Picea는 태양열을 통해 생성된 전기를 내장된 배터리에 충전, 가정에 전기를 공급한다. 많은 전기가 생성되는 낮 시간에는 전해기가 작동해 에너지를 수소로 저장하며, 전해기 작동 시 발생되는 열로 가정에 온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렇게 저장된 수소는 상시난방 등으로 전기가 부족한 겨울철,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열로 변환돼 사용된다.

 

Picea의 개발을 위해 HPS는 지난 1월 모금을 통해 750만 유로의 자본을 확보했고, 이번 500만 유로의 자금 조달로 종 1,250만 유로를 모금했다.

 

제야드 아불엘라(Zeyad Abul-Ella) HPS CEO는 “저희 HPS의 기술력을 믿고 이번 모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투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가정용 전력 솔루션 Picea의 초기 개발단계를 지나 상용화를 위한 재정적 충당이 이뤄진 만큼 고객들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PS는 지난 3월 11~15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의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 Picea를 공개해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 Picea를 통해 생산된 수소가 저장되는 수소탱크.(사진=H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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