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와 샌디아국립연구소 관계자들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최형주 기자]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와 노르웨이 샌드비카의 수소충전소 폭발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소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우려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와 공동연구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가스안전공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리버모어 소재 샌디아국립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샌디아국립연구소는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 본사를 둔 미국에너지부(DOE) 산하 국책연구소다. 최근 수소를 포함한 각종 미래에너지 기술개발을 실시하고 있어 관련분야 최고 권위의 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먼저 양 기관 전문가들은 최근 강릉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수소 화재폭발 사고사례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데 3~4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조사 초기단계부터 사고 발생 시까지 과학적 이론 및 모델구성, 실증데이터 확보, 정보교환이 원활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합의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수소 전주기 단계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며 "긴밀한 국제협력과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수소경제체제가 안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5월 산업부·미국에너지부와 함께 '한-미 에너지정책회담'에 참가해 수소 충전소 안전 및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의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