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의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이하 도시바)이 일본 나가노에서 6월 14~16일까지 개최되는 ‘G20 혁신 박람회’를 통해 수소관련 설비 및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G20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수소에너지·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대책·혁신기술 등을 주제로 일본의 첨단 에너지와 환경 관련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된다.

 

도시바는 전시회를 통해 후쿠시마 수소에너지 연구 프로젝트 및 H2One™(수소기반 자율에너지 공급 시스템) 탑재 차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 후쿠시마 나미에현에 건립돼 2020년 실증에 들어갈 수소생산기지 모습.(사진=TOSHIBA)

먼저 후쿠시마 수소에너지 연구 프로젝트는 후쿠시마 나미에현에 1만kW급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H2One™은 수전해를 비롯해 수소저장·활용이 한 번에 가능한 모듈 시스템으로, 재해발생 시 전기와 온수도 공급한다. 특히 분산전원 시스템 도입으로 디젤발전이 필요하지 않으며 신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해 발전한다.

 

공개될 ‘H2One™ 탑재 차량’은 4톤 트럭 2대로 구성되며 수소생산장치, 수소저장탱크, 축전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또한 수소저장합금을 사용해 고밀도로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수소의 생산·저장·활용이 한 번에 가능한 H2One™ 모듈 탑재 차량.(사진=TOSHIBA)

아울러 H2One™은 250N㎥의 수소 저장이 가능하고, 19kWeh의 발전 출력과 422kWeh의 전력 저장량을 가진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시바는 일본 환경부가 후쿠오카 ‘미카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실시하는 ‘친환경 CCS 실증 사업’의 CO2 분리·회수 시스템 실증 시설 3D모형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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