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지난달 개최한 ‘국제수소포럼 2019’ 행사 기간 중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월간수소경제 최형주 기자] 올해 말까지 수소전기차 6,400여 대가 보급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수소전기버스와 수소전기택시 시범보급사업이 추진된다.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본격화 한다.  수소 시범도시도 3곳 내외로 선정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플랫폼 경제 추진성과 및 향후 확산방안,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그간의 수소경제 추진 성과와 올 연말까지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1분기까지 수소전기차 1,079대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6,358대 보급을 추진한다.

 

하반기 중엔 전국 7개 도시에서 수소전기버스 35대, 서울에서 수소전기택시 10대에 대한 대중교통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수소 운반용기 충전압력‧내부용적 기준 상향(2월), 준주거·상업시설 내 수소충전소 설치 허용(3월), 국‧공유지 내 친환경차 충전소 설치시 수의계약 허용(4월) 등 수소충전소 보급 관련 다수의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회 수소충전소 구축에 착공했으며(5월 착공, 8월 완공), 연말까지는 수소충전소 86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산형‧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기술, 액체‧고체 등 고효율 저장‧운송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분산형 생산기지 5기, 거점형 생산기지 3기를 각각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지난 4월 수소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수소 시범도시 선정(3곳 내외)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422억 원)대비 167.3% 증가한 1,128억여 원의 국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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