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렐리아의 A400 가스터빈.(사진=Aurelia Turbine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핀란드의 가스터빈 회사 Aurelia Turbines(이하 아우렐리아)가 독일과 함께 ‘수소 연소 가스터빈’ 개발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아우렐리아 측은 독일 우주항공센터 DLR,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에너지 공급회사 REWAG와 ‘분산발전형 고효율 가스터빈’에서 수소를 태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아우렐리아는 지난 2013년 설립돼 400kW급 가스터빈 ‘A400’을 출시하며 고효율 가스터빈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A400은 가스연료·바이오가스·바이오디젤·플레어가스 및 합성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우렐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A400의 연료 유연성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마티 말카막 아우렐리아 CEO는 “아우렐리아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A400 터빈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가스터빈 개발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 MOU를 통해 우리는 에너지 범위에서 가장 광범위한 가스 터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커튼 DLR 연소기술연구소 박사는 “우리의 청정연소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A400 터빈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다양한 수소연료 혼합물을 통한 저배출 전력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크루거 REWAG 에너지서비스부장은 “REWAG는 환경 친화적인 자체 발전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발전소들을 현대화하고 최적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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