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겐셀의 G5모델이 자연재해 쉘터에 들어가 G5RX모델로 기능한다.(사진=GenCell)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연료전지 솔루션 공급업체인 GenCell Energy(이하 ‘겐셀’)이 자연재해로 인한 필리핀의 전력공급 중단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소기반 연료전지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필리핀은 지역 특성에 따른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전력공급중단 사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18년 태풍과 2019년 4월 두 차례의 지진으로 필리핀 내 전력망이 광범위하게 마비되기도 했다.

 

겐셀이 발표한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필리핀에 공급할 수소연료전지는 현재 필리핀에서 하루 7시간 이상 가동되고, 재해·오염 등에 취약한 기존의 디젤 발전기들을 대체할 예정이다.

 

먼저 G5™ long-duration UPS 모델은 계통에 장애 시 백업전원을 제공하며,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쉘터를 사용할 경우 최대 7.2규모의 지진과 기상이변을 견딜 수 있는 G5RX모델로서 기능한다는 설명이다.

 

G5RX모델은 낙뢰, 태풍 및 지진으로 인한 전력망 손실을 예방하고, 디젤 유출로 인한 토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백업하고 블랙스타트를 방지하기 위해 2단 이중화 솔루션을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기반의 오프그리드(에너지 자급) 연료전지전력 솔루션인 GenCell A5도 공급될 예정이다. A5는 액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며 디젤보다 유지비용이 덜 든다.

 

A5는 특히 시골과 섬마을에 이상적인 전력공급 솔루션이며, 암모니아 12톤 탱크 1기로 1년 내내 충분한 수소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미 리쉐프(Rami Reshef) 겐셀 CEO는 “필리핀은 세계 최악의 기상이변을 겪고 있고, 기업들은 정전을 막기 위해 안정적 전력원을 찾고 있다”며, “우리의 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필리핀이 기후변화에 정면으로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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