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개장한 안성휴게소(부산방향) 수소충전소에서 충전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토교통부)

[월간수소경제 최형주 기자]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16개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충전소 4곳 설치를 위한 사업비 180억 원(기존예산 30억 원, 총예산 210억 원)을 확보했고,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공모에서 고양(2곳), 수원, 화성, 성남 등 도내 5곳이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9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지난달 개장한 안성휴게소 상·하행, 여주휴게소 등 3개소와 내달 준공 예정인 하남드림휴게소,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3개소(평택 2곳, 부천 1곳) 등 이미 설치가 완료됐거나 현재 추진 중인 7개소를 포함해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도내에는 ▲안성 3개소 ▲수원 2개소 ▲고양 2개소 ▲화성 2개소 ▲평택 2개소 ▲성남 1개소 ▲부천 1개소 ▲남양주 1개소 ▲하남 1개소 ▲여주 1개소 등 총 16곳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 2019년 경기도 수소충전소 조성계획.(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600대도 보급된다.

경기도는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전기차 400대 보급을 위한 예산 202억6,250만 원(당초예산 6억5,000만 원, 총예산 209억1,250만 원)을 추가 확보해 당초 보급 예정이었던 200대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한 400대 등 총 600대의 수소전기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도비 122억 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27개소 및 수소전기차 3,000대를 보급하는 ‘친환경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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