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내 최대규모 전력회사 바텐팔과 연료공급사 프리엠이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수소생산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사진=FuelCell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스웨덴의 전력회사 바텐팔(VATTENFALL)과 프리엠(Preem)이 ‘재생에너지를 통한 수소 생산’과 이를 통한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바텐팔과 프리엠은 각각 스웨덴 내 최대 규모의 전력·연료공급 회사다.

 

FuelCellWorks의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스웨덴 고센버그(Gothenburg) 자치구의 ‘히싱엔(Hisingen)’에 소재한 프리엠사의 정유소에서 20MW의 전기 생산 능력을 갖춘 유럽 최대의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를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바텐팔사 사장 매그너스 홀 CEO는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제이며 프리엠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이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파트너쉽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매우 큰 규모의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프리엠사 CEO 페터 홀랜드는 “수소는 재생에너지로서 중요한 구성요소지만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수소에너지의 공급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바텐팔사와의 이번 파트너쉽은 전기분해를 통해 화석연료없는 수소 생산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 정부는 2030년까지 운송 부분 이산화탄소 배출량 70% 감소를 목표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프리엠사는 2030년까지 3백만 m³의 재생가능 연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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