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된 수소기업 투자설명회.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수소기업과 투자자를 매칭함으로써 수소경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되었다.

한양증권과 수소지식그룹은 18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수소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30여 명의 투자자가 참가한 가운데 에스퓨얼셀, 제이엔케이히터, 가온셀, LBP가 자사의 기술 및 제품,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관련 산업 확장이 예상됨에 따라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조기 발굴해 투자자와 매칭함으로써 투자자는 투자에 따른 이익을 얻고 유망 기업은 자금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자-유망 기업 간 연결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 (왼쪽부터)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와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이사.

한양증권과 수소지식그룹은 18일 첫 번째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2개월에 한 번씩 총 5회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양증권은 투자자를 모집하며, 수소지식그룹은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전문성을 살려 테마(충전 인프라, 자동차 부품, 연료전지, 수전해 등)별 유망 기업을 발굴 및 소개한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한양증권-수소지식그룹 업무협약 체결, 장봉재 리카본코리아 대표의 ‘수소산업 동향 및 전망’ 발표, 각 기업별 사업설명회, Q&A 및 1:1 미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기업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투자협의를 진행했다.

건물용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은 관련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최근 국책과제를 통해 유럽 수출형 연료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수소충전소용 개질기 기술을 보유한 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 강원도 수소충전소 2기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게차용 연료전지 파워팩 기술을 갖춘 가온셀은 앞으로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에 따라 많은 주목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LBP(Lee Brothers & Partners)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유치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수소지식그룹과 한양증권은 이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금번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수소산업 투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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