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우체국에서 도입 예정인 수소전기스쿠터.(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남아프리카공화국 교통부는 최근 ‘친환경 운송수단 전략(2018~2030년)’을 발표하고, 온실가스를 포함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운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운송 시스템 확립에 나섰다.

 

해당 전략의 목표는 가스 및 디젤로 인한 환경오염의 영향을 줄이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것이 배터리 전기스쿠터를 이용한 우편물 배달이다.

하지만 배터리 전기스쿠터는 지형이 험준한 지역에서 주행거리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수소전기스쿠터를 통해 주행거리 및 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소전기스쿠터를 이용한 우편배달 프로젝트는 남아공 과학기술부(DST)의 지원 아래, 남아공 우체국(SAPO)과 HySA(Hydrogen South Africa)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3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스쿠터에 수소연료전지가 적용될 예정이다. 연료로는 HySA에서 개발한 금속수소화물(metal hydride)에 저장된 수소를 이용한다. 현재 첫 번째 스쿠터가 완성되어 성능 테스트 및 검증을 받고 있다.

수소전기스쿠터는 오염물질 대신 수증기만을 배출한다. 현재로서는 수소생산량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소전기스쿠터는 주행거리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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