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당진시청에서 개최된 수소에너지 포럼.(사진=당진시)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충청남도 당진시는 지난 3일, 당진시개발위원회 주관으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수소에너지 포럼을 열고 수소에너지 확산 및 수소경제사회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포럼은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택홍 호서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는 ‘수소, 사회적 수용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택홍 교수는 에너지로 쓰이는 수소는 폭탄에 쓰이는 수소와 달라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구조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유용구 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충남의 수소경제 산업생태계 조성과 지역의 과제’, 송춘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기반구축지원실장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투자 방안’, 권부길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 파트장은 ‘국내 수소전기차 및 부품 기술동향과 지역기업의 참여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 중 유용구 단장은 충남이 수소전기차와 수소 기반 산업의 국가혁신 클러스터로 선정된 만큼, 여러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부길 파트장은 충남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과 지자체에 대해 부품개발 및 충전소 구축 등과 관련해 투자와 개발을 당부했다.

김홍장 시장은 “수소산업은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라며 “앞으로 당진시에서는 수소경제사회에 대한 새로운 합의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앞으로 수소산업체 간담회 등을 개최해 수소에너지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수소산업 유치에 나서는 등 수소경제사회 진입을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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